[2015 게임대상]대상-레이븐, 모바일게임 한계 돌파, 세계로 나간다

출시 2일, 5일 만에 각각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 석권.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앱애니 기준) 2015년 3~6월 4개월간 연속 4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돌파. 78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 돌파. 99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기간 1000억원 매출).

올해 최고 게임으로 뽑힌 ‘레이븐’이 세운 기록이다. 모바일게임이 세울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레이븐은 출시 8개월이 넘은 11월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자리를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레이븐은 모바일게임 수준을 한 단계 올린 수작으로 평가된다. 레이븐 이전 모바일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을 갖추기 어려웠다. 이 조건을 갖춘 게임도 일부 고성능 스마트폰에서만 원활히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레이븐은 그 벽을 부쉈다.

개발진은 4년여 연구개발(R&D)을 거쳐 PC온라인 그래픽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 화면과 액션을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그래픽 향상은 레이븐 액션성을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레이븐은 캐릭터별·무기별 고유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매번 새롭고 빠른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게임 단점으로 지적된 단조로운 화면 반복이라는 한계를 깼다.

PC 기반 롤플레잉게임(RPG)에서 경험 가능했던 화려하고 정교한 스킬 이펙트는 레이븐 성공 배경으로 꼽힌다.

넷마블게임즈는 앞으로 레이븐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낮은 스펙에서도 구동이 가능하고 하드 코어한 액션성에 비해 게임 진행방식이 어렵지 않아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각 지역에 어울리는 글로벌 버전을 만들어 성공신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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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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