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국 과학한림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ASSF)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포럼에서는 2008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틴 샬피(Martin Chalfie) 컬럼비아대 교수와 2008년도 레스커상과 2014년도 울프상 수상자인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메사추세츠 의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또 노벨상 유력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마이클 그래첼(Michael Gr〃tzel) 로잔연방공대 교수와 칭 탕(Ching W. Tang)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린다우노벨상수상자회의재단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볼프강 루비츠(Wolfgang Lubitz) 박사, 국내에서는 유룡 KAIST 교수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역시 기조강연자로 참여한다.
포럼에는 한국, 독일, 러시아, 미국, 스웨덴, 영국, 인도, 일본,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호주, 스위스, 싱가폴, 아프리카 과학한림원 대표를 비롯해 유럽과학한림원연합회 대표 등 모두 15개국 16개 기관 대표가 참여한다.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는 대표단회의에서는 각각 미국, 스웨덴, 프랑스, 인도한림원 등 4개국 대표의 발표 이후 각국 한림원의 역할을 논의하는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 회의 요약문은 12일 오후 환송만찬에서 공개 발표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