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업, 경북TP 전국 첫 융합형 기술금융 지원모델로 매출 `폭발`

한때 심각한 경영애로를 겪던 경북 의성 소재 삼성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기술금융플러스 지원으로 올해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하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호주지역에도 5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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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전경

경북TP 경북리딩프라이드기업에 선정된 경북 영천 소재 세기리텍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성장사다리펀드1호와 연계해 최근 10억원을 투자받았다. 세기리텍 지난해 매출은 2011년 대비 25배나 성장했다.

경북TP가 지난 3월 도입한 기술금융서비스가 기업 성장의 발판으로 자리잡았다. 경북TP는 기술금융본부 기술금융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기술경영컨설팅 304건에 금융연계지원액이 182억 원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기술금융플러스는 기술력이 있어도 자금부족으로 성장이 정체된 우량기업에 기술컨설팅과 은행 자금지원을 융합한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테크노파크와 지역은행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한 전국 최초 모델이다.

경북TP는 지난해 10월 이재훈 원장 취임 직후 대구은행과 협업해 우수 금융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이 원장은 여기에 경북TP 기업지원 노하우를 결합, ‘경북프라이드 100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과 경영 컨설팅 등 최적의 기업지원서비스를 펼쳐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TP는 기술금융플러스를 통해 현재까지 총 304건 찾아가는 기업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에 재무와 경영관리, 기업금융, 애로기술, 정부정책사업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북TP 프라이드 100기업 중 8개사에 대해 총 182억원 금융지원을 연계했다.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 중 경북 의성 소재 삼성산업은 심각한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지난 3월 프라이드100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산업은 기술금융본부 전문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신규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 65억원을 지원받았다.

성장사다리펀드 투자 1호기업 세기리텍도 자동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2011년 36억원에서 지난해는 916억원 매출을 올렸다. 경북TP 프라이드 100 등 기업지원과 금융권 투자연계지원이 급성장의 발판이 됐다.

이재훈 원장은 “전국 최초로 설치된 경북TP 기술금융플러스가 출범 당시 주변 우려가 많았지만 지금은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기업지원 모형을 발굴하고 기술금융플러스와 같은 융합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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