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SW중심사회 꽃피운다]<4>대경·강원권-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원장 원영석)은 2007년 설립 이후 ‘환태평양 기업육성 거점기관’이란 비전으로 기초원천 R&D, 해양바이오, 정보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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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아이에스 직원들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배지 함수율 측정기를 설치하는 장면.

진흥원 주요 사업목표는 전략산업 육성지원,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과학산업단지 관리 등이다. 세부 사업으로 SW자산관리 컨설팅, 지역주력산업 육성, 특화맞춤형 기술이전, SW융합제품 상용화사업, 지역맞춤형 SW활용교육 등을 나서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7월 SW자산관리 컨설턴트 운영기관에 선정돼 도내 SW자산관리 무료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SW자산관리 컨설팅은 기업과 기관이 효율적으로 SW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과 관리방향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특히 해외 교류를 통한 발 빠른 제품 상용화, 기업의 SW사업화 유도 및 이노비즈 획득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농업과 에너지 분야 지역 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농업IT 강국인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국가와 협약도 맺었다. 해외 전문 컨설턴트를 채용해 해외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진흥원 지원을 받은 이레아이에스는 시설재배 관련 농업과 IT를 결합해 제품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대표 농업IT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배지 함수율 측정기’는 IT를 활용, 농작물 뿌리를 관리하는 제품이다. 관수 관리가 필요한 파프리카, 토마토 등 배지 기반 시설재배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도로 안전시설 및 표지판 공사업체 재운아이엔씨는 진흥원 도움으로 자전거 카운팅 및 관리 SW를 개발했다. 제품고도화 및 상품화 지원으로 지난해 자전거 계수장치 및 자전거 계수관리 시스템 특허출원도 받았다. 이 제품은 현재 강릉시 사천면 자전거 도로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이 회사는 SW융합제품고도화 사업으로 지역 축제 홍보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및 홍보디바이스도 개발했다.

사물인터넷(IoT)과 기능성 LED 전문기업 하이테크는 해충방지 LED 랜턴인 ‘오램프 스마트(O-Lamp Smart)’를 개발했다. 국내외 특허를 확보한 이 제품은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한 뒤 수출길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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