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외부 정보 관리하는 개인정보보호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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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인정보보호 사무국을 신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여름 소수 직원으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 조직을 신설했다”며 “내외부의 개인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자는 차원의 사무국”이라고 25일 말했다.

이 사무국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소속이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출신의 김석필 부사장이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다. 현재는 5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내부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담당하는 부서와 담당자는 있었다. 하지만 사무국이라는 조직을 세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내부 임직원과 외부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의 개인정보 관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사무국은 삼성전자 임직원 개인정보와 삼성 제품과 서비스 이용 고객 정보를 다룬다. 또 삼성 협력사 등 개인정보와 입사 지원자 정보까지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내부 조직원과 외부 고객·협력사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정보관리 방안과 수집량 등에 대한 방안을 향후 만들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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