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주요 생활가전 제품 판매가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전자동세탁기 ‘액티브워시’는 출시 37주 만에 국내 판매 2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세계 시장 1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액티브워시가 자사 전자동세탁기 국내 매출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높이고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 규모 또한 30% 이상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드럼세탁기 ‘버블샷 애드워시’는 지난 9월 출시 후 6주 만에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세계 최초로 도어에 작은 창문 ‘애드 윈도우’를 달아 세탁·헹굼·탈수 등 세탁물을 언제든지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게 했다.
‘셰프컬렉션 뉴 빌트인 냉장고’ 등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BMF)는 올해 3분기 월 평균 5000대씩 판매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또한 1년 새 170% 늘었다.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9월부터 2개월 간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21% 늘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