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인원 IPTV `U+PC TV` 출시···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IPTV와 PC를 결합한 ‘U+PCTV’를 공식 출시했다.

IPTV 시청 중 PC 플랫폼으로 전환해 인터넷 검색, 헬스케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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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올인원IPTV 서비스 ‘U+PCTV’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서 올인원 IPTV를 선보인 KT보다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휴카드와 약정기간을 활용하면 월 1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초고속인터넷과 동시 가입 고객이 제휴카드 36개월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제에 따라 최소 월 5000원에 U+PCTV를 구매할 수 있다. KT는 제휴카드 프로모션으로 올레tv올인원을 월 1만6167~2만2917원에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하면 9900~2만4900원(36개월 약정, 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제공한다. 제품 구매 비용과 월 요금을 합하면 최소 월 2만원 이하에 올인원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가 TV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원룸 싱글족, 세컨드TV 가정 등을 겨냥한 제품”이라며 “PC·TV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경제적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U+올인원IPTV를 출시했지만, 수요 발굴은 과제다. 기존 PC에서 티빙, 푹, 포털 등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올인원IPTV와 동일한 방송 시청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기본 요금 이외 PC 값을 일시불이나 할부로 별도 지불하는 만큼 고객의 심리적 저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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