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미국기업과의 수출 협약식을 개최한다.
시는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와 손을 잡고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Global-up)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청한 36개 기업 가운데 나노시스템, 이티시스템, 바이오니아, 솔잎기술, BNF테크놀로지 등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5년간 기술사업화 지원, 해외 진출 지원, 자금·인력·컨설팅 등 혜택을 받는다. 내년 6월까지 텍사스주립대에서 현지 수요처를 발굴해 라운드테이블 주선, 납품계약, 기술협력, 합작투자, 라이선스 등 기업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BNF테크놀로지는 텍사스주립대와 발전소 운전시스템 프리즘에 대한 17만2000달러 어치 수출 계약도 맺는다. 지난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노바이오써지는 미국 내 덴탈 제품 유통·제조회사인 미드웨스드사와 임플란트 시술 도구 `매직키트` 제품 납품을 위한 비밀유지 협약을 한다.
마이티시스템은 미국 현지 기술검증 과정에서 유수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세포라 등의 제품 문의를 받았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미국 현지 기술검증 과정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국팀=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