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임베디드SW연구센터, ISMAR 트래킹경진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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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임베디드SW연구센터가 국제혼합증강현실 심포지엄 트래킹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이상은 연구원, 장재석 연구원, 정순기 교수

경북대 임베디드SW연구센터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4회 국제혼합증강현실 심포지엄(ISMAR) 트래킹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ISMAR은 혼합·증강현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 석학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ISMAR 트래킹 경진대회는 실내 환경에서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얼마나 정밀하게 카메라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력을 다루는 대회다.

정순기 경북대 컴퓨터학부 교수와 장재석 연구원, 이상은 연구원으로 구성된 ‘정밀위치추적솔루션팀’은 자체 개발한 시각기반 위치인식·맵 생성 기술을 사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추적해 우승을 안았다.

정순기 교수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우리나라 위치인식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 결과”라며 “이번 대회에 선보인 기술은 재난이나 맵이 없는 현장에서 로봇과 드론 등 무인이동물체 정밀 위치를 추적하는데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경북대 임베디드SW연구센터는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기술과 지능형 교통통신시스템을 위한 차량과 사물간 통신, 실내외 정밀 측위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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