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물량 공급 등 영향…서울 2.6%·수도권 1.8% 떨어져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9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견줘 0.15% 떨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1년간(9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866만5000원으로 지난달보다 0.15%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2.5%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2.6%)·수도권(-1.8%)·6대광역시(-0.4%)의 평균분양가가 지난달에 비해 축소된 반면, 지방(1.2%)은 상승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북(4.6%)이었으며, 이어 경남(3.7%)·강원(1.6%)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하락한 지역은 서울(-2.6%), 경기(-2.2%), 대전(-2.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등 평균분양가가 낮은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와 신규물량이 풀리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상대적으로 평균분양가가 낮은 지역에서 신규분양이 주를 이루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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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