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가 특허법원 판사와 특허 전문가들이 모여 특허법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15 국제 특허법원 콘퍼런스’가 14일 대전 서구 둔산동 특허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허법원 측은 “세계 특허법원 관계자들이 모여 특허법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본 콘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호 특허법원장과 비아테 슈미트 독일 연방특허법원장, 루벤 카스티요 미국 일리노이 북부 연방지방법원장, 류이치 시타라 일본 지적재산고등재판소장, 동썬 천 중국 광저우 지식재산권 법원 판사 등 세계 각국 특허법원 주요인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특허사건에서의 조화와 협력’을 주제로 한 법원장 세션에서 각국 특허소송 관련 정보 공유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강영호 특허법원장은 “각국의 특허출원은 많지만 특허소송 제도는 다른 것이 현실”이라며 “중복을 방지하고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특허소송 관련 결과를 서로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