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 전용 뷰어 없이도 PDF 문서 열람 가능한 솔루션 출시

기업이나 기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PDF 문서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열람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HTML5 기반 PDF 뷰어 솔루션 이지피디에프웹뷰어(ezPDFWebViewer)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지피디에프웹뷰어는 PDF를 내려 받는 게 아니라 스트리밍 방식으로 문서를 읽는다. 문서 열람을 위해 액티브X로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클릭 한 번이면 열람 가능하다. 스트리밍 방식이라 수백장에 달하는 문서도 검색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다. HTML5 기반으로 플래시나 자바 없이도 문자 검색이나 주석 삽입, 문서 목차 정보 검색 등 전용 뷰어 기능을 쓸 수 있다. 문서 확대나 축소, 회전, 검색 등 편의기능과 목차 생성·책갈피 삽입·서명 추가 기능도 가능하다.

유니닥스는 문서 유출이나 무단 배포 등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문서를 내려 받지 않고 열람하는 방식이라 문서 유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문서 진위 여부를 가리는 타임스탬프 기능과 공인인증서 기반 전자서명 확인도 가능하다. 동영상이나 음원 등 멀티미디어도 지원한다. 윈도나 리눅스 등 운용체계(OS)는 물론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크롬 등 브라우저도 가리지 않는다. PC는 물론이고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웹 응용의 공통 개발 및 활용 환경 조성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갱신, 관리 용이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DF 문서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서버에 이지피디에프웹뷰어를 구축만 하면 된다.

도재승 유니닥스 부사장은 “정부의 ‘논 액티브X’ 정책에 따라 기업이나 공공기관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지피디에프웹뷰어는 액티브X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존 PDF 전용 뷰어 기능을 고스란히 옮겨왔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