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12곳 홍콩·싱가포르서 해외투자자 만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유치 등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코스닥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현지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5일 싱가포르와 7일 홍콩서 열리는 ‘코스닥 글로벌 투자자 콘퍼런스 2015’는 디티앤씨, 민앤지, 비츠로셀 등 12개 코스닥 상장사가 참가한다.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미팅 및 코스닥시장 영문책자 배포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에게 코스닥기업과 시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 상장사들은 CEO·CFO 등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해외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신뢰 제고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코스닥 상장사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은 물론이고 최근 실적이 우수한 기업과 라이징스타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 등 우수기업으로 구성돼 현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국내외 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정보제공을 통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기업가치 제고와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장기 수요 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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