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은 추석을 맞아 24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전광판(VMS)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돌발상황 정보를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채널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으로 전광판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경부선 등 28개 고속도로에 916개 가상 전광판을 운용하고 있다.
MBC는 국토부 가상전광판 내용을 지상파 DMB 채널로 송출한다. 구간별 지·정체 정보, 사고 등 돌발정보, 도로 기상정보(빗길, 결빙, 안개 등), 갓길차로·졸음쉼터 등 부가정보를 제공한다.
MBC 관계자는 “전광판이 없는 곳에서도 내비게이션으로 다양한 정보를 수신할 수 있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