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규모 조직개편…박성택 회장 체제 본격화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서장 절반을 교체하는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소기업 정책 개선과 협동조합 사업개발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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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소기업 현장 정책발굴과 중소기업 목소리 대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취임한 박성택 회장이 직접 지시한 이번 조직개편은 산업지원본부 인력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려 중소기업 현장 어려움을 적극 수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중소기업 법률 자문과 산업재산권 관련 분쟁을 지원하기 위한 지식재능부를 신설하고 공제사업부문 서비스를 개편해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에 제공하던 현장교육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하는 대신 전문기관 교육 등을 활용키로 했다. 활용도가 낮은 지부를 정리해 중소기업 정책개발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사업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성택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 큰 틀은 중소기업 정책의 머리와 입을 강화해 신속한 정책 개선과 협동조합 사업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사회공헌부를 회원지원본부에 배치해 내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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