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퍼브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Crema Carta)’는 2013년 출시돼 3만대 이상 판매된 ‘크레마 샤인’ 후속 버전이다. 한국이퍼브는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도서 유통사 3사와 출판사, 언론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책 전문기업이다.
크레마 카르타는 선명한 화질로 주목 받은 ‘카르타 패널’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종이책 인쇄 품질인 300PPI 고해상도와 e-ink 패널 잔상 제거 기술인 리갈 웨이브폼을 적용해 종이책과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아마존 킨들, 코보 등과 동일한 카르타 패널 적용 모델이다. e-ink 패널이라 눈부심이 없어 장시간 책을 읽는데 편하고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독서가 가능하다. 크레마 샤인때도 호평을 받았던 프론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돼 밤에도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6인치 카르타 패널의 1448×1072 HD 디스플레이 외에도, 저장 용량은 킨들 보이지보다 2배 많은 8GB를 제공한다. SD 카드를 활용해 최대 32GB의 저장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1500㎃H다. 무게는 182g으로 책 한 권보다, 태블릿 PC보다도 가볍다. 두께는 8㎜로 국내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얇다.
풍부한 전자책 콘텐츠와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는 문학, 경제경영, 인문, 장르소설, 만화 등 국내 최대 25만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5만종의 무료 콘텐츠도 제공한다. 구매한 책은 물론이고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24, 알라딘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