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페이 호환 위해 삼성전자-신세계 협의 중"

삼성페이를 신세계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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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삼성페이의 신세계그룹 내 통용에 대해 “삼성전자에서 신세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페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없다. 신세계는 대신 최근 출시한 자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페이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하는 가운데 신세계 호환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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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일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출시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상용화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지하 카페에서 소비자가 삼성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2015.08.20 /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계와 협의하며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사용처를 확대해야한다는 게 삼성전자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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