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IPTV 플랫폼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지상파다채널서비스(MMS) 채널 시범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3사가 EBS2 채널 동시 재송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BS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지상파 방송 10-2번 채널로 EBS2 채널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4월부터는 케이블TV 아날로그 상품 가입가구에 제공했다. IPTV 3사는 전용회선 증설, 채널변경에 따른 약관 변경 신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이르면 11월 EBS2 채널을 송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앞으로 1130만가구에 달하는 IPTV 가입자의 사교육비 부감 경감과 지역별·소득수준별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케이블TV 디지털 상품 가입자도 EBS2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사업자간 원활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