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발전부문 ‘2016년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설정 협의’를 진행해 관리업체 89%와 합의를 14일 밝혔다.
정부와 관리업체 간 내년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과 에너지 예상 소비량에 대한 전망치를 조율하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설정 시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진행했다. 산업·발전부문 135개 관리업체 대표와 정부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목표설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별 생산 계획과 배출시설별 활동자료, 원단위 증감률 추이 분석, 업종별 특성 분석 등을 통해 관리업체 적정 예상량을 산정했다. 에너지공단은 목표관리제 최초 진입 업체가 다수 포함된 점을 감안해 에너지사용량 규제에 대한 합리적 방법을 설계해 예년 수준 타결률(89%)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에너지공단은 2016년 업종별 감축률이 최종 확정되면 이를 적용해 이달말까지 각 관리업체에 목표를 확정·통보하게 되며 미타결업체에 대해선 이의신청을 받아 목표를 다시 정한 뒤 최종 통보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