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수IT종합센터를 IoT 창업 메카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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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성수IT종합센터를 사물인터넷(IoT) 창업 메카로 육성한다. 지방자치단체가 IoT 테스트 환경을 구축, 1인 창업 지원센터를 만든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2016년 제품화에 성공해 본격 사업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성수IT종합센터에 ‘IoT 1인 제작자 놀이터’를 조성, 24일 가동한다. 1인 제작자 놀이터는 328.52㎡ 규모 IoT 관련 시제품 제작과 교육,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성 중심 공간이다.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홀과 3차원(3D)프린터, 스캐너, 레이저커터 등 각종 기기가 설치됐다. 이 외 제작지원 장비도 갖췄다.

교육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IoT 예비기업가 양성을 위한 ‘메이커 창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10명을 배출한다. 100명 대상 IoT 교육·세미나도 운영한다. 우수 기업과 연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IoT 제품 아이디어 도출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1인·다인 창업에 맞춰 사업추진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산학협력기관과 연계, 현장 밀착형 제작자 놀이터도 운영한다. 창업·지적재산권·연구개발(R&D)·투자 등은 서울산업진흥원이 맡는다.

기봉호 서울시 디지털산업과장은 “IoT 관련 장비가 없거나 테스트할 환경이 없어 제품을 만들지 못한 1인 창업자를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성수IT종합센터를 IoT 특화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IT센터 활성화로 제조업이 활성화 된 성동구 산업에 IoT가 융합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IT센터 IoT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 자료: 서울시>

성수IT센터 IoT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 자료: 서울시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