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 5일 ‘팡파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가 오는 5일과 6일 광주 사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국내·외 포크뮤지션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음악제 첫날인 5일 광주사직공원 옛 수영장 특설무대에서는 ‘포크창작경연대회’와 ‘사직 포크릴레이 콘서트’ 등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팀의 차세대 포크뮤지션들이 총상금 2200만원을 놓고 오후 3시부터 ‘포크창작경연대회’를 펼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9월 ‘사직 포크릴레이 콘서트’가 진행된다. 사직골협의회 소속 포크뮤지션들과 9인조 스카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무대를 꾸민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초청 공연’은 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80년대 ‘희망사항’으로 가요계를 평정한 원조 감성 발라드 가수 변진섭을 비롯해 올해 오월창작가요제에서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로 대상을 차지한 스트릿건즈, 슈퍼스타 K 4에서 ‘꿀 보이스’로 불리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홍대광, 언더그라운드 포크 음악인 김두수, 어쿠스틱 밴드 소심한 오빠들, 김사월X김해원 등이 출연한다.

초청 공연 직전에는 지난달 개관한 광주음악창작소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키우고 있는 어니와 이승준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음악제 기간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 사직 포크거리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직공원 일대 카페에서 카페주인이 직접 포크뮤직에 대한 해설을 들려주는 ‘포크뮤직 도슨트 DJ’와 통기타의 기본 코드를 배울 수 있는 ‘기타 원포인트 레슨’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광주사직골 포크스토리 전시회’를 통해 광주 포크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도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공연 일정은 광주사직포크음악제 홈페이지(gswff.gitct.or.kr)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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