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이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 실현을 위해 지난 12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으로 본사 이전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DN은 전력그룹사, 지자체, 지역대학, 중소기업 등과 다양한 MOU를 체결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너지밸리 협력 MOU체결’, ‘R&D 및 인력양성 MOU’,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이용 MOU’, ‘에너지밸리 투자〃에너지밸리센터 건립 MOU’를 체결하는 등 각 단체 간 공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밸리 조기 정착 및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설계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센터 건립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정부3.0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사 인프라를 활용, 중소기업 9개사를 혁신도시로 유치해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전 KDN관계자는 “향후에도 40개 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나주지역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하고, 광주〃전남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주〃전남지역 전력ICT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의 현장실습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에는 목포대학교LINC사업단 SAP ERP FI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전력분야 ERP시스템에 대한 현장실습, 그리고 5월에는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 전력분야 정보시스템 SW를 중심으로 현장실습이 이뤄졌다.
이와 같은 산학협력 활동은 지역대학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와 같은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에너지ICT 분야 전문 인재양성이 지역 내에서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