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4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컨벤션센터에서 하와이 주정부와 ‘그린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내용을 담았다. 한국과 하와이주는 △기술전문가 인력 공유 △공동연구와 시범사업 기술 상용화 △공동 워크숍 개최와 기술정보 공유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에기평은 이를 계기로 ‘독립계통 태양광발전시스템 하와이 해외 실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하와이주는 2045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하와이주 에너지기술 개발 주요 현황과 전략을 파악하고 이를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 개발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