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새로운 게이밍 그래픽프로세서(GPU) ‘지포스 GTX 950’을 23일 공개했다.
지포스 GTX 950은 엔비디아 10세대 GPU 아키텍처 ‘맥스웰’을 기반으로 기본 성능 PC에서도 최신 게임 타이틀을 풀HD(1080p) 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이전 세대 GTX 650과 비교해 속도는 3배, 메모리는 2배, 전력 효율은 2배 향상됐다. ‘도타2’ 같은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게임을 항상 100프레임(FPS)으로 유지하며 플레이할 수 있을만큼 즉각적 반응성을 제공한다.
차세대 게이밍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 최첨단 그래픽과 물리기술을 한데 모은 게임웍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X12가 어우러진 한차원 높은 시각 효과로 마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4K 품질 게이밍을 즐길 수 있는 DSR(다이내믹슈퍼해상도) 기술을 적용했다. 게임 속 캐릭터나 주변 환경에 계단 현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MFAA(Multi-Frame sampled Anti-Aliasing) 기술 등으로 더 세밀하고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소비자 판매가는 159달러에서 시작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