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경기도 분당 오리역 인근에 ‘SKB 스마트 IDC 분당센터(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오픈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분당 데이터센터는 서초 1, 2 데이터센터와 일산 데이터센터에 이은 네 번째 데이터센터다. 총 연면적 1만1600㎡(약 3500평)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다.
SK브로드밴드는 분당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태양광 시설, 기화식 가습기, 전층 LED 조명 등 그린 IT 기술을 적용했다.
전력효율지수(PUE) 1.4를 구현했다. PUE는 전체 전력 중 IT기기 전력 비율을 나타내며 수치가 낮을수록 에너지 효율적 데이터센터로 평가받는다.
분당 데이터센터에는 빅데이터 기반 관제시스템인 스마트 IDC 플랫폼을 적용했다. 스마트 IDC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래픽 분석으로 기존 트래픽 관제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분당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트래픽 분석으로 고객 맞춤형 관제, 보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화된 데이터센터”라며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로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