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연말까지 클러스터 기반 테스트베드 규모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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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은 올해 말까지 ‘클러스터 기반 교육 및 연구용 실검증 테스트베드’ 규모를 40노드에서 82노드로 갑절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실검증 테스트베드 규모가 늘어나면 연구개발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제품 연구개발과 개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지금까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어려웠던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테스트베드는 서버 40여대와 네트워크 장비 3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용자에게 격자형, 원형, 별형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실험 환경을 제공한다.

건국대학교는 차세대인터넷 기술 IPv6 기술연구, 한남대학교와 백석대학교는 정보보호 기술 연구와 네트워킹 및 분산컴퓨팅 교과 수업에 이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왔다. 국내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 중견업체는 해킹·DDoS 공격 방지를 위한 보안 SW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KISTI는 테스트베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용 테스트베드 사용 신청을 받고 있다.

석우진 KISTI 첨단연구망응용지원실장은 “무선 네트워킹 실험까지 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 테스트베드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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