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주말 짱]무료행사 가득한 광복절 연휴… 애국심은 기본, 즐거움은 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제정되면서 광복절 연휴를 맞아 도심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혜택이 마련된다. 고속도로를 비롯해 시내 유료도로 일부와 유료 공영주차장이 무료화되며 각종 시설도 비용 없이 입장할 수 있다. 한강에서 카약도 즐길 수 있어 연휴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서울시는 전국 고속도로가 무료로 개방되는 14일 하루 동안 시에서 운영하는 141개 공영주차장 중 평일에 유료로 운영되던 59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 공휴일에 유료로 운영되던 82곳은 계속 유료로 운영된다. 혼잡통행료를 2000원씩 징수하던 남산1·3호터널도 무료로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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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무제한 철도이용(KTX 제외) 패스 ‘내일로’를 이달 말까지 반값에 판매한다. 대상 연령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심 명소도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서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을 전면 무료화한다. 창덕궁 후원, 고궁 특별 관람은 대상에서 빠졌다.

덕수궁에서는 무료개방 기간 중 대한제국역사관(석조전)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유산 미디어 파사드’가 오후 8시부터 하루 두 차례 상영된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에서는 특별전 ‘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가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도 14일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연다. 야영장비 일체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을 비롯해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대피소,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 시설이 무료로 개방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 근방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원 시설도 해당된다.

15일에는 서울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한강공원에서 카약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날 9시부터 정오까지 망원지구와 이촌지구 10여㎞ 구간에서 5㎞ 이상 카약을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카약 초보자를 위한 강좌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보험료 포함 1만원에 제공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도서관에서는 15일까지 태극기 특별 사진전 ‘깃발, 들다 展’이 무료로 열린다. 2층 홀부터 4층 로비까지 계단을 오르며 근현대사 속 태극기 사진 20점과 독립투사가 품에 지녔던 태극기 등 역사 속 태극기 사진 130점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도 특별전시 ‘24시간’과 ‘불어라 희망세상’, 뮤지컬 퍼포먼스 ‘그날’, 태극기 그리기 행사 등이 마련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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