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화융성 핵심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예술영재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문화가 있는 날’ 대표 브랜드 공연을 문화부와 공동 개발한다. 전국 40여 대학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학오케스트라연합 연주자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그룹 주최 문화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연계 개최 △사내 문화예술 동아리의 ‘문화가 있는 날’ 동참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독려 △홍보 지원 등에 나선다.
김종덕 문화부 장관은 “문화 친화 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 기업이 ‘문화가 있는 날’ 사업 확산에 동참, 우리 일상이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설립해 30여년간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꾼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학술 연구와 문화교육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문화예술 전반을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