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산업 현장 체험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하이테크유(High Tech U) 2015’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대학교 후원으로 한국나노기술원, 성균관대 등에서 열렸다.
올해는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중학생 27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수학·과학에 흥미가 있거나 이공계 진로계획이 있는 학생을 추천받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공계 진학과 진로 관련 강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사 책임자와 모의면접, 대학 실험실 견학 등 향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이크로칩, 태양전지, 인간계산기 등을 비롯해 기초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을 견학해 반도체 제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유진테크, 페어차일드, KLA 텐코, 유니테스트, 한국나노기술원, 삼성전자, 성균관대학교, 아드반테스트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ASML코리아, LG이노텍, 테라다인이 후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