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상거래, 어떤 수법도 걸러낸다

수법에 상관없이 금융 이상거래를 걸러내는 솔루션이 국내 도입됐다.

인젠트(대표 정성기) 일본 에이스플러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상거래탐지는 단말기와 접속정보, 거래내용을 수집하고 분석해 불법행위로 의심되는 거래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에이스플러스 솔루션은 과거 자료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룰 기능과 새로운 수법을 탐지하는 스코어 기능을 모두 갖췄다. 기존 수법은 물론이고 새로운 유형 이상거래도 모두 탐지할 수 있다.

룰 기능은 새로운 이상거래 수법이 생길 때마다 기존 룰과 비교해 자동 갱신한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과거 데이터에 대응하는 신규 룰을 검증해 등록 여부를 판단한다. 기존 제품처럼 새로운 수법이 생길 때마다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 룰 작성도 간단해 운영자가 즉시 작성해 설정할 수 있다.

스코어 기능은 이상거래 관련 항목을 자동 체크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일정 스코어가 되면 이상거래로 탐지한다. 에이스플러스는 고객 이용 행태를 통해 구축한 ‘고객행동모델’과 과거 거래 부정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한 ‘과거 악용사례 스코어 모델’을 활용해 정밀도가 높다. 고객사 데이터에 따른 개별 모델로 운영하기 때문에 특유의 이용 경향을 반영하게 된다. 모델 생성 데이터를 매일 갱신하면서 매월 스코어 모델을 자동 생성한다. 2~3년마다 재구축해야 하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재구축이나 업데이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처리 속도도 빠르다. 1건당 0.1초에 불과하다. 윈도나 유닉스, 리눅스 등 운용체계(OS)를 가리지 않고 구축할 수 있다.

정성기 인젠트 대표는 “국내 구축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 금융거래 반복 패턴을 분석해 규칙을 벗어난 거래를 탐지해 금융 사고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알려지지 않은 부정 거래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빅데이터, 규칙기반 등 기존 방법에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스코어링 기술을 접목해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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