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을 이용할 때 이안류 위험 등 해양 안전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은 해양안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해’를 공동 개발, 2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연 4000만 명이 찾아 물놀이와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전국적 관광지다.
부산시는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해양안전지도 제작, 이를 활용한 앱 개발과 서비스를 추진했다.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해’를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해변 이안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해양사고 위험요소와 사고 통계, 위험 알림, 파노라마 드론뷰 등 각종 안전 정보를 24시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 지원 해양 안전 스마트앱 개발 사업 예산은 13억 원이다. 해수부는 오는 2019년까지 130억 원을 투입해 전국 143개소 해수욕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