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킹덤 장기흥행 가능성...NHN엔터 게임사업 강화 발판

엠플러스가 만든 ‘히어로즈킹덤’이 장기 흥행 불씨를 지폈다.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비즈니스 강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20일 NHN엔터테인먼트와 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히어로즈킹덤’이 구글플레이 인기 5위, 매출 50위권에 진입했다. 다운로드는 상위권, 매출은 중위권을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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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개발자 정철화 엠플러스 대표가 제작한 ‘히어로즈킹덤’은 5월 말 출시 후 약 두 달여 만에 안정적 지표를 확보했다.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매출 등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정철화 엠플러스 대표는 “최근 대표가 직접 나서 이용자와 게시판 소통을 하고 게임 시스템을 손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외적으로는 네이버 배너 광고 등 NHN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지원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히어로즈킹덤’ 흥행은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분사 후 게임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았다. 올해 들어 ‘크루세이더퀘스트’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국내에서는 눈에 띨 만 한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말 출시한 크로스마케팅 플랫폼 ‘토스트’에 속한 게임에 영향을 줄 강력한 킬러 타이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히어로즈킹덤’이 RPG 매니아 이용자를 확보하며 일종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외매출이 80%를 차지하는 크루세이더퀘스트에 이어 히어로즈킹덤이 최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초반 게임을 즐긴 진성 이용자뿐만 아니라 최근 유입된 신규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플러스는 하반기 히어로즈킹덤 일본, 유럽 수출을 타진한다. 국내 서비스와 해외 서비스를 병행하기 위한 인력 충원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국내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폭을 더 넓혀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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