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차차기 회장 당선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017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내년부터 수석부회장을 맡고 다음해 자동으로 차기 회장이돼 1년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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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을 2016년 수석부회장, 2017년 제 11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학회 수석부회장은 평의원 찬반 선거를 통해 선출하지만 산업계 인사는 선거를 하지 않고 이사회 추대를 통해 선출된다.

여 사장은 1979년 금성사(현 LG전자) TV공장 설계실 입사 이래 36년간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에 몸담아 온 기술 전문가다. 지난 2012년부터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CTO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여 사장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공세 강화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정상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며 “학회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은 현재 수석부회장인 최종선 홍익대 교수가 맡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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