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젠(대표 정철우)이 IBK기업은행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사업을 수주했다.
IBK기업은행은 고객 사용빈도가 가장 많은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CD·ATM 등 대표적 4개 비대면 고객 접점 채널로, FDS를 이중화한다. 은행은 운영데이터 기반 데이터 포맷 양식을 제공하고 제안사가 자체적으로 수억건 데이터를 준비하도록 했다. 여기에 의심패턴이 담긴 실시간 발생용 데이터를 추가로 준비했다. 실제 FDS에 거래 트랜젝션을 발생시켜 제안사가 제시한 복합 의심패턴이 제대로 탐지되는지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중요 의심패턴을 문제은행 형태로 제시해 제안사 FDS가 복합의심패턴을 탐지하는지 확인했다. 기술검증(BMT)을 거쳐 FDS 핵심모듈인 룰엔진(Rule Engine)의 고성능 실시간 처리 성능을 점검했다. 전자금융사기 의심패턴 탐지를 파악했다.
인터리젠 아이에프디에스(i-FDS)는 시나리오 기반 고성능 실시간 시계열 복합구조 룰엔진이 들어 있다. 수많은 이상거래 징후 패턴을 파악해 0.5~1초 이내에 적용된 규칙에 따라 이상거래를 즉시 차단하거나 거래를 취소, 추가 인증을 요청해 거래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는 “수협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서도 아이에프디에스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FDS가 갖춰야 할 주요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FDS 시장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