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이 ‘2015년 글로벌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 실무 경험 위주의 인턴십에서 ‘직무 전문교육 과정’을 도입,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교육과 실습은 서울 마포 본사와 각 계열사에서 3개월간 이뤄진다. 또한 ‘일대일 직무 멘토링’ 제도를 실시해 현직 실무자의 직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가자가 실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평가 우수자에게는 최종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신입공채 입사 특전을 부여한다. 모집분야는 해외영업, 마케팅, 구매 등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해외대학교 졸업자, 201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영어 혹은 중국어 능통자다.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10여명을 선발한다.
선발과정은 서류전형을 거쳐 1차 외국어 및 프리젠테이션(PT) 면접과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서는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일진그룹 채용 홈페이지(join.iljin.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민철 일진그룹 인사팀장은 “이번 글로벌 인턴십 취지는 수박 겉핥기식 ‘스펙 쌓기’용 과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자기계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참가자 스스로가 취업 전 직무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집중 교육뿐만 아니라 수료 시 엄정한 평가를 거쳐 공채 입사 특전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