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충청·호남권TP 해외 진출 지원사업 현황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충청·호남권 테크노파크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으로 지역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 대표적 지원사업은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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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파크 엠블럼

지난해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실리콘밸리에 처음 사무소를 개설한 대전TP는 대전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 교류, 인적 및 기술 교류,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에스피에스, 스마트랩, 인스페이스 등 기업 여섯 곳을 선발, 글로벌 전문 역량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미팅, 해외 바이어 상담 등 실리콘밸리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전략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시장 창조지원사업 등 해외 전시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200여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순수 시비 23억원을 들여 지역전략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대전시는 지난 3년간 수출 상담 4820건(85억1700만달러), 수출계약 357건(1억2400만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북테크노파크도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는 태양광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지원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적 태양광 전시회 ‘2014 인터 솔라’에 관내 기업이 참가하는 것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노아닉스, 와이엠텍, 성창통신 등 여섯 개 기업이 충북TP 도움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충북TP는 올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태양광 전지 박람회(PV EXPO 2015)’에도 이오테크놀로지 등 관내 다섯 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을 지원, 48건 수출 상담에 21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이끌어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창현)는 성윤TS 등 관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두 곳이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금속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지원, 관내기업 중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 앞서 충남TP는 2012년 지역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 동해안 경제개발지구(ECERDC)와 협력 계약을 맺기도 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배정찬)는 해외비즈니스센터와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제품 성능은 뛰어나지만 해외 영업 및 마케팅 능력과 여건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개설해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 센터장은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현대종합상사 등 대기업 출신 및 현지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 풍부한 실무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 해외영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미국, 중국, 독일 등 지역 기업 해외수출 수요가 높은 37개 국가에 44개 센터가 설치돼 있다. 지난해에는 14개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발광다이오드(LED), 통신부품 등 1만2700달러 규모 상담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콘택트센터를 통해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외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콘택트센터 전문가는 기업과 일대일 맞춤형 지원서비스로 수출상담, 계약조건조정, 수출가격합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기업인 천하는 콘택트센터 전문위원 밀착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이스라엘 에세밈과 2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홍종희)는 지역 기업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해외시장 타깃 사업화타당성 조사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역 강소기업 배출의 산실, 테크노파크] 충청권·호남권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충남=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