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부천과 시흥 등 5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17곳으로 늘어났다.
산업부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심의를 거쳐 신규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신규 특화단지는 △경기도 부천 ‘몰드밸리’ △경기도 시흥 ‘시흥도금산업클러스터’ △광주 ‘금형특화단지’ △전북 군산 ‘군산뿌리산업특화단지’ △전북 완주 ‘완주뿌리산업특화단지’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업 집적화로 고도화와 첨단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뿌리기업이 강화된 환경 기준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 등 에너지비용 상승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산업부는 2013년 4곳, 지난해 8곳에 이어 올해 추가로 5곳을 지정했다. 올해 지정된 5개 단지 내 입주기업은 총 212개사다.
산업부는 하반기 17개 특화단지에 환경오염 저감, 에너지 절감, 물류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41억원이다. 올해부터 정부 지원비율이 10%에서 30%로 상향 조정됐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특화단지 지정과 공동활용시설 구축지원사업으로 단지 내 뿌리기업이 많은 효과를 봤다”며 “특화단지와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2015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