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그루(대표 유경식)가 유안타증권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유안타증권은 각종 금융사고를 탐지·차단했던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최근 발생하는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에서 계좌이체 금융사고를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인피니그루 ‘그루FDS’는 어떤 환경에서든 각종 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초고속 인메모리 기반 기술로 금융거래 진행과 동시에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해 실시간으로 사고를 차단한다. 초고속 국산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선재소프트 ‘SUNDB’가 채택됐다. 데이터 수집 채널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검증한 보이스피싱, 해킹 등 금융사기 대응방법을 시스템화했다.
김정선 유안타증권 정보보안팀 과장은 “지난 2년간 데이터를 대상으로 탐지 단위룰과 복합룰을 비교 분석한 결과 부정거래 주요패턴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고객 피해방지뿐만 아니라 고객 대응을 위한 내부 업무량 감소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식 인피니그루 대표는 “최근 증권사과 은행에서 FDS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지만 실제 구축과 운영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루FDS는 패키지 SW 형태로 제공돼 이전보다 최대 60% 경제적인 비용으로 신속한 FDS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