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선불식 원격검침인프라(AMI) 솔루션이 중동 스마트그리드시장에 대규모 수출된다.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LS산전과 이라크에 공급될 온라인 선불식 AMI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납품 규모는 597만달러(66억 3700만원)어치다.
양사는 지난해 LS산전이 사업권을 따낸 이라크 AMI 구축 프로젝트에 AMI시스템 독점 공급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납품과 함께 누리텔레콤은 LS산전 이라크 AMI사업 진척도에 따라 다양한 유무선 AMI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누리텔레콤은 전력선통신(PLC)과 이동통신망(GSM·GPRS)용 통신모뎀을 비롯해 데이터수집장치(DCU), AMI용 운용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선불 솔루션 등을 올해 안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