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3일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 보조경기장에서 국내 축구 마니아와 동호인들을 초청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천은 공단 여자축구팀의 연고지다.
참가 축구동호인들은 오전 10시 우리나라 최전방(DMZ내) 칠성전망대를 방문한 뒤 오후 2시부터는 KSPO여자축구팀의 훈련유형과 훈련모습 등을 참관한다. 여자축구단 코치진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축구 기술 등을 알려주는 미니 축구교실도 열린다.
여자축구팀과 남자동호인의 승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희망하는 동호인 두 팀을 선발, 전, 후반 각각 25분씩 경기를 펼치게 된다. 선수단과 기념촬영은 물론 팬 사인회도 열린다.
신청기간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신청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SPO여자축구단 홈페이지(www.kspo-sports.com ) 또는 공단 스포츠단 운영실(031-790-820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중식과 함께 화천군 특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공단 스포츠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많은 축구매니아들 참가해 여자축구의 매력을 느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은 지난 2011년 창단됐다. 지도자 5명과 국가대표 3명을 포함해 선수 24명이 활약하고 있다. 2012년에는 WK리그 3위에 오르는 등 명성을 쌓았다. 올해는 현재 7개 팀 중 5위(3승 5무 3패)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