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가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SRS-X 스피커 시리즈(SRS-X99, SRS-X88, SRS-X77)와 MDR-1ABT 헤드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시장 조사 기관과 자사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블루투스 음향기기(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포함) 시장은 약 576억원 규모로 2011년 이후로 연 2배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투스 오디오 제품군 SRS-X 스피커 시리즈는 소니가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를 적용했다. 기존 CD급 음원과 CD 이상 데이터를 지닌 HRA급 음원에도 최적화됐다.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 대비 최대 3배 전송폭(990kbps)을 지원하는 LDAC로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44.1㎑/16bit) 음질을 넘는다. 풀 디지털 앰프와 손실 압축 음원을 복원해 주는 DSEE를 탑재해 무선 블루투스 사운드의 음질을 더 높였다. SRS-X 시리즈는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환경과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력과 같은 유선 환경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헤드세트 MDR-1ABT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장시간 음악감상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채택했다. 무선 상태에서도 최대 30시간 재생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블루투스 신제품은 소니만의 무선 음향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으로 HRA급 사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선을 탈피해 자유로운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는 블루투스 오디오 제품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 매장에서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약 35만원 상당 HRA 워크맨 NWZ-A17을, SRS-X88 구매시에는 25만원 상당 NWZ-A15를 증정한다. 예약 제품은 6월 15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