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금융상품]전북·광주은행 `빛과온함께기업대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수요자인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금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 카드 소비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알아서 챙겨주는 카드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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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보인 ‘빛과온함께기업대출’이 기업 사이에서 인기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대출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대출 금리는 대출기간과 신용등급, 담보비율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특히 기존 기업자금 대출에 비해 낮은 금리로 설계해 중소기업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업 특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은행에서 정한 지역 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광주은행에서 선정한 운송제조, 기계제조, 전문서비스, 전기·가스수도 등 업종에도 별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박기원 광주은행 상품개발실장은 “빛과온함께기업대출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실질적 자금지원 차원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혜택을 먼저 챙겨주는 똑똑한 카드상품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은행이 지난해 3월 출시한 ‘둘과넷 카드’는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출시 1년 만인 지난 3월 말 기준 회원 수 2만4697명, 누적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둘과넷 카드는 기본 캐시백 0.5%에 소비 10대 영역 중 주중 사용빈도가 많은 톱3 업종 이용액 1%, 주말 톱3 업종 이용액 2%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시백 포인트가 발생해도 미처 챙기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전북은행은 캐시백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에게 매달 포인트를 자동으로 입금해 주는 시스템을 적용해 포인트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JB카드는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3월, 6월, 9월, 12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진행한다.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JB카드 고객님을 위한 스프링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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