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공동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이 밀리언셀러 상품으로 등극했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은 이 상품은 5월 현재 정기예금은 5만좌, 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 정기적금에 몰린 돈도 1000억원을 돌파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는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한다. 또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 작성 시에는 연 0.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 1년이며 출시일 현재 금리는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2.05%, 가입한도는 개인당 5000만원이다.
대한민국만세 적금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이며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가입한도는 자유적립식 월 100만원, 정액적립식 월 500만원이다. 3년제 금리는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3.1%를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대한민국만세 예금 및 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01명을 추첨해 안중근 의사 의거를 소재로 한 뮤지컬 ‘영웅’에 초대한다. 이 밖에도 가입고객 중 70명을 추첨해 중국 대표적 항일 유적지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8150명에게는 태극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한민국만세 적금을 가입한 김병호·김한조 은행장은 “대한민국광복 70주년 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 데 모으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은행은 예·적금 상품과 더불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더드림대출’도 공동으로 출시했다. 주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차주별 최대 250억원까지 대출한도를 우대하고 총 5000억원 한도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