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이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아날로그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2006년 설립돼 AF구동칩,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원IC, LED조명 드라이버IC 등을 개발해 글로벌 IT제조사에 공급한다.
AF구동칩은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90%, 글로벌 시장점유율 36%를 달성했다. 휴대폰용 카메라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내장 카메라에 적용하는 칩이 주력 제품이다.
올해 중국과 대만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신시장도 개척한다. 각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고객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주력제품인 AF구동칩뿐만 아니라 AM OLED용 드라이버IC, LCD용 드라이버IC, 배터리전력관리칩, LED 드라이버IC 등도 집중 강화한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주력사업부문인 아날로그 반도체는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조명, TV, 자동차, 의료기기 등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그동안 개척해온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 매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으로 코스닥 상장과 함께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운아나텍 공모 주식수는 50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원에서 1만2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50억~60억원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