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컨텐츠 컴퍼니·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브이디 코리아, 中 시장 겨냥 그룹핑 체결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다인 컨텐츠 컴퍼니,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 브이디 코리아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재무적 투자로 그룹핑을 체결했다. 다인컨텐츠컴퍼니는 BCD그룹의 계열사로서 TV드라마, 영화 제작 및 컨텐츠 유통, 방송프로그램 제작하는 회사이며 2011년 6월에 설립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680 H스퀘어 805호에 위치하고 있다.

다인컨텐츠컴퍼니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의 ‘The-K’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미디어컨텐츠를 기획&제작해 유통할 계획이며, 하이센스의 스마트 TV쇼핑몰 ‘쮜샹고어’는 브이디 코리아의 소리인식 시스템 을 활용해 한류컨텐츠 시장의 소비자들이 드라마 주인공이 애용하는 물건과 라디오, TV광고에 등장하는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검색 없이 즉시 구입할 수 있는 기술과 빅데이터 마케팅을 접목 시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콘텐츠 플랫폼 운영 회사로 급부상 하고 있는 신생벤처 기업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는 지난 3월에 중국 스마트폰/ TV 제조사들과 독점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중국 진출의 활로를 개척해 낸바 있다. 특히 직접 운영하는 한류컨텐츠 전용관 서비스 ‘The-K’ 플랫폼을 중국의 세계 3위 스마트폰 TV 제조사 TCL, 중국 1위 TV 제조사 하이센스,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동영상 사이트 LeTV 등 4개 제조사들의 OS에 탑재를 완료해 큰 기대를 모아온 가운데, 지난 8일중국 1위 TV 제조사 하이센스와 최초의 TV쇼핑몰 ‘쥐샹고어’를 런칭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쥐샹고어’는 하이센스 스마트 TV의 핵심인 VIDDA3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 TV는 기존의 TV와는 달리 PC에 좀더 가까운 구조를 가졌으며, TV를 보면서도 동시에 쉽고 편리하게 TV로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중국 스마트 TV의 특징이 ‘쮜샹고어’라는 최초의 TV 쇼핑몰을 탄생할 수 있게 했다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는 중국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정품을 공급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면세상품의 경우, 다양한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등 한국과 해외 고급 브랜드 상품 위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브이디 코리아는 지난 19일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리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힘’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여해, 빅데이터 마케팅 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날, 개회식은 반기문 총장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의 기여’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컨퍼런스가 열렸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하는 토론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호르스트 쾰러 전 독일 대통령,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등이 청중과 뜻을 함께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기업인과 석학들 면면도 지도자들에 못지않았다. 중국의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창립 16년 만에 알리바바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낸 경영 철학과 비전을 주제로 오찬 기조연설을 했다.

브이디 코리아의 권혁태 중국사업부 마케팅 이사는 빅데이터 마케팅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브이디코리아는 음향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스마트폰 화면에 해당 제품이 나오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알리바바그룹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광고·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 알리마마와 한국 기업의 중국 마케팅을 담당하는 ‘키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중국의 거대시장, 글로벌 마켓에 먼저 진출해 선두주자자가 된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와 브이디 코리아의 재무적 투자자 된 다인컨텐츠컴퍼니측은 “앞으로 중국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처럼 이번 3사의 그룹핑도 각각 뚜렷한 특징과 목표가 확실해 서로 지지하고, 총력을 다한다면 향후 중국 본토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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