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전자·IT 혁신제품 발굴과 중소기업 판로확대에서 힘을 모은다.
20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남인석 KEA 부회장과 홍용술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전자·IT분야 창조혁신 제품 발굴 및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진흥회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한국전자전’에 중소기업유통센터 추전 기업과 상품 전시, 마케팅 지원에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유통센터는 진흥회가 추천하는 유망 중소기업 상품 홈쇼핑 입점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홈앤쇼핑 주요 주주(15%)며, 공영홈쇼핑 최대주주(50%)다. 진흥회와 유통센터는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상품 정보도 교류하기로 했다.
남인석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망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내 최대 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이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큰 장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공영홈쇼핑 개국에 앞서 전자진흥회와 협업을 확대했다. 홍 대표는 “현재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유통 플랫폼 확보와 창조혁신 제품 발굴·소싱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KEA와 협력으로 창조혁신 기업발굴과 상품 데이터베이스(DB)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