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신소재, TV 백라이트유닛용 바 모듈 소재 종합 제품군 국산화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TV BLU 모듈에 사용되는 네패스신소재 소재 제품군

우리 중소업체가 TV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 제품군을 국산화했다.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로 수입 대체 효과가 크다.

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 소재업체 네패스신소재(대표 홍학표)는 TV 백라이트유닛용 LED 바 모듈 제조에 필요한 접착제와 기판용 반사잉크, 봉지 렌즈 등 소재 제품군을 국산화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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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신소재는 TV 백라이트유닛(BLU)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주요 소재를 국산화했다.

제품군에 포함된 회로 보호 절연층을 형성하고 빛 반사율을 높이는 ‘화이트 사진현상형(PSR) 잉크’ 중 고반사율 소재는 일본 세키스이화학에서 전량 수입한다. 해당 제품은 일본 소재에 비해 열안정성이 뛰어나고 변색 정도가 낮아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반응도 긍정적이다. 자체 개발한 고반사율 화이트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WEMC)를 적용한 LED 모듈을 최근 중국 고객사 승인 받아 초도 납품했다.

네패스신소재는 국내 고객사 대상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패스신소재 관계자는 “TV용 BLU 생산에 필요한 전 소재를 국산화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해외 업체가 점유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먼저 확보하고 이를 기반 삼아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