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특허가 답이다]<9>이노와이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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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는 통신용 시험 계측기와 스몰셀로 미국, 일본, 홍콩, 영국, 폴란드 등에 거점을 두고 사업을 하고 있다. 세계 40여개국 220여개 고객사에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몰셀의 경우 미국 판매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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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2002년부터 꾸준한 특허 출원을 통해 현재까지 280여건의 국내 출원 및 등록 특허를 보유했다. 이를 통해 자사 제품 및 연구결과물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타사 특허침해 공격 등에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종태 대표는 “적극적인 지식재산(IP) 투자를 통해 신기술을 조기에 개발해 IP를 확보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애질런트사에 LTE 및 모바일 와이맥스용 단말기 계측장비를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구성원의 과반이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로 기술력 투자에 열정적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석박사로 이동통신 서비스사업자, 단말기 및 시스템 장비업체 등 산업 분야에서 R&D 능력을 축적한 전문 인력이다.

해당 전문 인력들이 이노와이어리스의 특허경영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이들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와 정부 지원 R&D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에서 획득한 신기술, 프로세스, 알고리즘 등 실익이 있는 결과물을 IP로 만들어 축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이노와이어리스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129억원으로 전체 17.2%를 차지했다. 이 회사가 지난 2005년 도입한 직무발명보상제도 역시 지난 2012년부터 19건, 32건으로 늘었으며 2014년의 경우 상반기만 19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주력제품을 다각화하면서 출원한 기술을 종류별로 중요도를 평가하는 작업을 거친다. 기술 종류에 따라 특허 대리인도 달리 기용해 효율적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최근에는 라이선스 계약 등을 위해 국제변호사를 선임해 해외 계약을 추진했으며 특허 명세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 컨설팅을 받아 자사 특허부문에 대한 특허 명세서의 표준 정합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 대표는 특허의 ‘다각화, 전문화 전략’은 제품기술력, 강한 특허, 효과적인 라이선스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일부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수출이 늘고 수입대체효과를 발생시켰다”며 “기술무역적자 해소를 비롯해 국내 관련 시장의 기술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했다고 자부하며, 업계 선두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와이어리스 지식재산 현황 (자료: KEA)>

이노와이어리스 지식재산 현황 (자료: KEA)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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