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디코리아와 자폐인 사회활동 지원하는 `오티즘@워크` 운영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디코리아(이사장 김일호)와 자폐인에게 사회 진출 기회를 찾아주는 직업 훈련 글로벌 프로그램 ‘함께 해요, SAP의 오티즘@워크’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SAP 오티즘@워크는 업무 역량을 갖춘 자폐인을 위해 직업 훈련과 사회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 채용 기회를 모색하는 체계적 협력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아일랜드·영국·캐나다·인도 등 다섯 개 국가에서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으로 2020년까지 세계 전체 직원 1%를 자폐인으로 채용하는 것이 목표다.

디코리아는 SAP 지원으로 오는 6월부터 자폐인 트레이닝을 거쳐 역량 발휘를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영리 재단법인 ‘서플러스글로벌’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협력해 총 6주에 걸쳐 사회성을 확립한다.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 자폐인이 자존감을 찾고 정서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을 진행한다.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2학년 이상으로 취업 의지가 있는 자폐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지원자 중 적성 검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6주 동안 주 3일 교육으로 운영된다. 6월 1일부터 11월까지 총 3기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1기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이메일(aaw@d-korea.org)이나 디코리아, 서플러스글로벌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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