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영업이익 61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7% 증가

SKC가 17.1%에 달하는 화학사업 영업이익률로 분기 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제품군 강화의 성과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SKC(대표 정기봉)는 1분기 매출 7004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영업이익률 8.8%)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4.9%, 93.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 대폭 신장을 이끈 주역은 화학사업이다. 1분기 매출 2380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193억원) 대비 갑절을 넘겼다. 아시아 지역 폴리우레탄 수요가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부가 폴리올·프로필렌리콜(PG) 제품군 고도화와 마케팅 지역 다변화가 효과를 봤다.

필름사업은 매출 1917억원, 영업이익 98억원(영업이익률 5.1%)으로 나타났다. 주요 전방 산업 업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기능 소재 판매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로 5%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설비운영 효율화와 제품군 구성 개선,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 수익성 제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SKC솔믹스, 바이오랜드, SKC에어가스 등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지속 증가추세다. 매출 270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 영업이익을 개선한 SKC솔믹스와 바이오랜드 신규 편입(영업이익 43억원 개선)에 따라 자회사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대 진입했다.

<SKC 연결기준 분기 실적 비교(단위:억원, %)>

SKC 연결기준 분기 실적 비교(단위:억원, %)

<SKC 사업별 분기 실적(단위 : 억원)>

SKC 사업별 분기 실적(단위 : 억원)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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